윤미류

윤미류

b.1991 / Based in Seoul, KR

윤미류는 인물과 사물, 환경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균열을 회화적으로 사유하며, 그 사이에 잠재한 낯선 서사를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카메라를 통해 포착한 순간을 회화로 전환하거나, 신화적 존재와 동시대 인물을 겹쳐 놓음으로써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흔든다. 화면 속 인물들은 제의적 행위나 연극적 몸짓을 띠며, 이는 익숙한 풍경을 비일상적 차원으로 이끌어 관람자에게 불확실성과 해석의 여백을 남긴다. 이러한 작업은 전통적인 인물화의 계보와 현대적 시각 경험을 동시에 참조하면서, 동시대 회화가 지닌 상징적·감각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