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겨울

김겨울

b.1988 / Based in Seoul, KR

김겨울은 고정된 캔버스 안에 찰나의 감각을 수집하며, 옅은 물감의 층과 방향성을 지우는 선을 통해 변화와 소멸의 상태를 시각화한다. 그는 선, 면, 색, 빛, 균형 등 기본 조형 요소에 집중하고, 명확한 형태보다 흔적을 남기는 방식을 선호하며, 이미지가 완결되지 않고 잠재적 상태로 머무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접근은 회화를 고정된 재현이 아닌, 시간성과 감각이 겹쳐지는 과정으로 제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사라짐과 남겨짐 사이의 긴장을 체험하게 한다.